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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골 마을에 도시에서 살던 소녀가 이사를 왔다. 그 시골에는 주인공인 소년이 살고 있었다. 소녀는 이사 오고 학교를 다니지 않았다. 그저 개울에 앉아 조약돌을 만지거나 물을 빤히 쳐다보며 시간을 보냈다. 소년은 그 개울을 건너 학교를 다녔는데 건널 때마다 소녀를 바라보곤 했다. 보자마자 호감이 생긴 것이다. 하지만 말을 먼저 걸지는 못했다. 용기가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 그렇게 눈만 마주치다 소녀가 소년에게 조약돌을 던졌다. 친해지고 싶은데 먼저 말을 안 걸어주고, 소년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였다. 소년과 소녀는 말을 주고받고 점점 더 친해져갔다. 소년은 소녀에게 마을을 소개시켜주고, 산도 같이 올랐다. 산을 탄 날 소나기가 내렸다. 그 때에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안 것 같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소년은 소녀를 보는 것이 그 날이 마지막이었다. 소나기 맞으며 산을 오르내리던 날, 그 이후로 소녀는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몇 일이 지나 소년은 아버지로부터 소녀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소년은 소녀의 죽음을 슬퍼한다. 가슴 아픈 소년과 소녀의 첫사랑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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