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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에는 “BTS 탈덕(팬에서 탈퇴)하겠다”는 중국어가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해시태그(#) 처리된 연관검색어를 클릭하자 BTS를 향해 욕설을 포함한 부정적인 게시물이 쏟아졌다. 중국 누리꾼들을 분노케 한 이유는 BTS의 짧막한 수상소감 때문이다. 지난 7일 BTS는 한미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밴 플리트 상’을 받았다. 중국이 문제삼은 부분은 BTS 멤버이자 리더인 알엠(RM)이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으로 우리는 ‘(한미)양국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와 많은 남성과 여성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는 구절이다. 중국 누리꾼들은 BTS의 이 같은 수상 소감이 알려진 이후 “중국을 모욕한 개” “보이콧한다” “철 좀 들어라” “중국에서 나가라” “나는 (BTS 팬에서) 탈퇴한다” 등 도를 넘는 비난을 퍼붓고 있다. 일부 팬들은 ‘아미(BTS 공식 팬클럽 이름)’ 탈퇴를 선언하거나 BTS 관련 굿즈 불매 운동을 언급했다.

서로 역사를 바라보는 시점과 관점은 다를 수 있다. 우리나라는 중국이 왜 화를 내는지도 중국의 한국전쟁의 시점과 관점을 알고 있다. 그렇다고 BTS가 잘못했다고는 할 수 없다. BTS가 중국이라는 나라에게 잘 보여야 하기보다는 당당하게 말할 줄 아는 한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또한 중국 아미(BTS 팬)은 정말 BTS를 아끼고 사랑한다면 한국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기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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