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책상 위엔 수십 년간 간직해 온 조그만 액자 하나가 놓여있다. 그는 평소 “이 만화가 필요할 때마다 나를 겸손하게 만든다”고 말해왔다. 그 만화는 딕 브라운(1917~1989년)의 ‘공포의 해이가르’다. 주인고인 해이가르는 자신이 탄 배가 벼락을 맞아 부서지자 “왜 하필 나입니까?(Why me?)”라고 신에게 묻는다. 그러자 신은 해이가르에게 되묻는다. “왜 넌 안되지?(Why not?)”. 이 만화는 교통사고로 사랑하는 딸과 아내를 잃은 아버지에게 아들이 준 선물이다. 조 바이든은 이 만화에 대해 “아무리 나쁜 일처럼 보여도 많은 사람이 나보다 훨씬 더 안 좋은 일을 겪고 있고, 위로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들과 ‘삶의 목적’을 찾으려는 노력을 통해 힘든 일을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했다. 그리고 “털고 일어서지 않으면 일어난 일에 짓눌려질 것이다. 나는 처음엔(아버지가 만화를 주었을 때) 그 뜻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아들 보가 세상을 떠난 후에 만화가 주는 메시지가 너무나 소중한 것이 됐다”고 덧붙였다.

누구에게나 언제든 행운과 불행이 올 수 있다. 언제나 자신에게는 행운만 찾아오길 바라지 말고 만약 불행이 찾아와도 딛고 일어나라는 것을 알려준 것 같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를 발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